[날씨] 전국 30℃ 안팎 더위...내일 더 더워, 서울 31℃ / YTN

2021-06-08 16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의 가벼워진 옷차림만 봐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공식 기온은 27도를 웃돌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높고요, 금천구는 29.9도로 30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맑은 하늘이 드러난 남부지방은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기온이 33.2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그 밖의 대구 북구는 32.9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은 32.5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더위에 건강 잃기 쉽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옷차림 더욱 가볍게 해주시고, 틈틈이 수분 섭취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조금 이어지겠고요, 남부 지방은 오늘도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 '높음~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되니까요, 외출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바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4도가량 올라 더 덥겠습니다.

광주와 대구 33도, 대전 31도, 서울 2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만 비교적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5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도 31도까지 오르며 올여름 첫 불볕더위가 찾아오겠고요, 목요일인 모레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금세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충청 이남 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고 강한 볕까지 내리쬐면서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오후 2~5시 사이,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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